황국 신민 서사

1930년대 황국신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 총독 미나미 지로의 지시에 따라 제정된 황국 신민 서사는 1937년 10월에 제정되었는데 아동용과 성인용이 있습니다. 일제는 황국 신민 서사를 학교에서는 수업 시작 전이나 아침 조회 시간 등의 행사에 동쪽을 보고 절을 하는 궁성 요배와 더불어 암송하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공공 행사에 항상 큰 소리로 암송하도록 하였고, 심지어 결혼식 때도 주례와 신랑, 신부, 하객들이 모두 일어나 암송하도록 하였습니다.

 

 다음은 성인용 황국신민의 서사입니다.

1. 우리는 황국 신민이다. 충성으로써 군국(君國)에 보답한다.

2. 우리 황국 신민은 신애협력(信愛協力)하여 단결을 굳게 한다.

3. 우리 황국 신민은 인고단련(忍苦鍛鍊) 힘을 길러 황도(皇道)를 선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