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 청주지역의 대표적 사림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모계 조강선생의 문집입니다. 조강선생은 규암 송인수의 제자로 강내면 연정리에서 생활하시며 서계 이득윤과 함께 청주지역 최초의 서원인 신항서원을 설립하셨고 원장으로 활약하였던 인물입니다. 청주지역에서 많은 제자를 길러내며 향약의 시행에도 앞장섰던 한양조씨 절효공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현재 연정리의 효충사에서 제향되고 있습니다. 문집은 3권 2책으로 목활자로 간행되었으며 그의 효행 사적을 목판으로 새겨서 간행되었음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