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술원의 산수화
정술원(1885~1955)은 충남 공주 출신의 화가로 호는 두산(斗山)이다. 근대 시기 절지(折枝), 영모, 화훼, 인물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그 가운데서도 산수화를 가장 잘 그렸던 화가다.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장인 유홍준의 외조부인 정술원은 현암 정성원과 함께 공주와 부여 지역의 명승지를 화폭에 담아 많은 작품을 남겼기에 백제의 화가로 불리기도 한다.본 정술원의 작품은 금강(백마강) 유역의 어느 곳에서 그린 것으로 보이는데 비단에 담채로 섬세한 필치로 그렸다. 고기잡이를 마치고 돌아올 때 두 돛단배(상선)가 지나고 있는 평온한 모습을 그렸는데 백납병으로 만들기 위해 그린 작품으로 보인다. 작품 크기는 가로 25.5cm, 세로 19.5c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