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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歷史)

인수대비

學而齋 2011. 11. 24. 14:52

 

인수대비(또는 소혜왕후, 1437~1504)는 세조의 맏아들인 의경세자(덕종으로 추존)의 비(妃)이다. 성은 한씨로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계유정난에 가담하여 정난공신이 된 서원부원군 한확(韓確)의 딸이다. 1455년(세조 1) 의경 세자의 빈으로 간택되어 수빈(粹嬪)에 책봉되었으나 곧 의경세자가 죽었다. 인수대비는 장남 월산대군과 자을산군(잘산군,자산군) 두 아들을 두었는데, 1470년 아들 자을산군이 성종에 즉위한 뒤 의경세자가 덕종으로 추존됨에 따라 소혜왕후에 추봉되고, 이어 인수대비(仁粹大妃)에 책봉되었다.

인수대비는 성품이 총명하고 학식이 깊어 정치에도 많은 자문을 하였다. 불경에 조예가 깊어 불경을 언해하기도 하였고 부녀자를 위하여 《여훈(女訓)》을 간행하기도 했다.

성종의 용안에 상처를 낸 성종비 윤씨를 내몰아 사약을 내려 죽였다는 사실을 안 연산군이 할머니인 인수대비를 머리로 드리박아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인수대비의 능은 경릉(敬陵)으로 덕종의 묘역과 함께 서오릉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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