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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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품

승경도, 종경도, 쟁경도

學而齋 2024. 6. 7. 13:45

승경도(승경도=종경도=승정도=종정도=쟁경도)

승경도놀이는 주로 양반집 아이들이 즐겨하던 민속놀이로서 승경도(陞卿圖), 종경도(從卿圖), 承政圖(승정도), 從政圖(종정도), 쟁경도(爭卿圖)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본 기물은 쟁경도(벼슬을 다투는 도판)라고 쓰여져 있다. 양반집에서 어릴 때부터 놀이를 통해 복잡한 조선시대의 관직체계를 자연스레 익히도록 하기 위하여 이 놀이를 장려하였다. 승경도판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은데 본 승경도는 장지에 쓰여져 있으며 크기는 가로 60cm, 세로 94cm이다. 가로 11, 세로 15칸으로 총 165개의 관직명이 나타나고 있는데 무과 진사 문과 장원 은일을 표시하여 5개로 출사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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