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산책로

불기자심(不欺自心), 우리는 국토는 작았어도 역사는 깊었던 문화민족입니다.

역사(歷史)

한일 신협약(정미7조약)

學而齋 2011. 3. 1. 14:18

고종 황제의 특사 파견 소식이 전해지자 통감 이토는 고종을 위협하면서 양위를 강요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은 1907년 7월 19일 고종 황제로 하여금 황태자에게 양위한다는 조직을 발표하게 하고, 20일 황태자가 즉위하였는데 이가 순종 황제이며, 연호를 융희라 하였다. 고종의 퇴위를 강요한 일본은 7월 24일 한·일 신협약을 강요하였다. 이를 정미 7조약이라고도 부른다. 한·일 신협약에 의거하여 통감은 시설 개선, 법령의 제정, 중요 행정상의 처분, 고등 관리의 임명, 외국인 고빙, 일본 관리의 임명 등의 한국 내정을 일일이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으며, 1904년 8월에 체결되었던 한·일 의정서에서 규정한 재정 고문의 고빙을 폐지한다는 제7조의 조문에 따라 고문제를 없애고 그 대신으로 한국 정부 각 부의 차관을 일본인으로 임명하게 되어 소위 차관 정치가 실시되었다.

'역사(歷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총독부  (0) 2011.03.01
헌병경찰통치  (0) 2011.03.01
헤이그 특사 파견(1907)  (0) 2011.03.01
통감부  (0) 2011.03.01
을사조약(을사늑약)  (0)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