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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간찰

병계 윤봉구 간찰

學而齋 2011. 3. 3. 19:48

 병계 윤봉구의 간찰입니다.

윤봉구(尹鳳九, 1681년∼1767년)

조선 후기 학자·문신. 자는 서응(瑞膺), 호는 병계(屛溪)·구암(久庵). 본관은 파평(坡平). 권상하(權尙夏)의 문인으로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의 한 사람이다. 1714년(숙종 40) 진사시에 합격하고 유일(遺逸)로 천거되어 25년(영조 1) 청도군수가 되었다. 38년 집의에 이르고 41년 부호군이 되었는데, 이때 주자(朱子)를 송시열(宋時烈)의 영당(影堂)에 추봉할 것을 주장했다가 삭직당하였다. 이듬해 다시 등용되어 군자감정이 되고 43년 사과(司果), 49년 진선(進善), 54년 서연관(書筵官)을 거쳐 63년 공조판서가 되었다. 호락논쟁(湖洛論爭)에서 인성과 물성이 서로 같다는 낙론(洛論)에 반대하고 인성과 물성이 서로 다르다는 호론(湖論)의 입장에 동조하였다. 그는 심성론(心性論)을 연구한 성리학자로서의 입론(立論)에 치중하였다. 저서에 《병계집(屛溪集)》 《화양존주록(華陽尊周錄)》이 있다. 시호는 문헌(文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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